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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소식

손흥민과 악연이 있는 뤼디거, 토트넘에서 한솥밥?

by 에스트라 2020. 9. 30.

안녕하세요, 에스트라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최근에 토트넘 이적설이 나온 안토니오 뤼디거 (첼시, 27)에 대한 내용입니다.

뤼디거는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이며, 현재 첼시의 센터백으로 활약중인 선수입니다. 아마 EPL을 즐겨 보시는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낮설지 않은 이름인데요, 그 이유는 작년(2019년) 12월경에 있었던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도중 손흥민이 태클을 할때 반칙을 유도해서 레드카드로 퇴장을 받게한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 뤼디거 트위터


뤼디거의 이적설이 나온 배경으로는 최근 토트넘이 인터밀란의 슈크리니아르 (25, 인터밀란)에 대한 이적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토트넘은 "슈퍼맨" 얀 베르통언 (33, 벤피카)의 이적 이후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슈크리니아르의 이적을 위해 최근까지도 인터밀란과 이적료 협상을 해왔지만 현재까지도 양측의 이적료 금액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토트넘이 첼시의 뤼디거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편, 첼시의 뤼디거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첼시의 렘파드 감독은 커트 주마와 크리스텐센을 센터백으로 중용하면서 올 시즌에는 단 한 경기에도 출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뤼디거 본인도 토트넘 이적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뤼디거가 과연 현재 토트넘 센터백 선수들과 비교하여 훨씬 경쟁력 있는 선수인가에 대하여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결국 슈크리니아르나 김민재 영입 이외에 새로운 선택지로 뤼디거를 활용하여, 어떤 선수와 최종 계약을 하더라도 이적료를 최대한 낮추어 보겠다는 토트넘의 협상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에서 과연 손흥민은 과거에 악연이 있는 뤼디거와 한솥밥을 먹게 될지, 아니면 김민재의 이적으로 또 다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탄생이 될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선택을 지켜보고자 합니다.